반짝이는게 제일 좋아

내 취향의 티아라 몇개 모음 〰💎👑

 

 

1. Swedish Aquamarine Kokoshnik Tiara

 

스웨덴 왕실(마르가레타 공주 소유)의 아쿠아 마린 티아라 💙

큼지막한 아쿠아마린이 마들렌 공주 눈 색이랑 너무 잘 어울림.

 

 

 

2. Cameo Tiara

역시 스웨덴 왕실의 티아라

카메오는 바탕색과 다른 색으로 사람의 얼굴을 양각한 장신구를 말하는데, 이 투박하면서 특색있는 디자인이 너무 매력적이당.

나폴레옹의 주문에 따라 공식 보석상 Marie-Étienne Nitot가 조세핀을 위해 제작한 티아라로, 조세핀의 손녀인 요세피네 왕비를 통해서 스웨덴 왕실 티아라로 전해져 내려옴

스웨덴 왕실에는 이 카메오 티아라를 쓰고 결혼하는 전통이 있었는데, 마들렌 공주랑 소피아 왕자비가 다른 티아라를 착용하면서 깨진 듯함?

 

 

 

3.The Boucheron Wave Tiara

 

1910년, 프랑스 장인 Coulot이 오른쪽 그림에 영감을 받아 만든 티아라 

모양이 너무 예쁜데 사진이 없어 슬픔. 실착샷은 커녕 정면샷 외 다른 각도의 사진조차 찾을 수 없다🥶✊

 

 

 

4. Queen Alexandra's Kokoshnik Tiara

 

에드워드 7세의 결혼 25주년 기념 선물로 빅토리아 여왕이 선물한 488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티아라

다이아몬드의 벽(The Wall of Diamonds)이라고 불림. 

디자인 자체는 별로 특별하지 않지만, 멀리서 봐도 '여왕의 티아라!' 라고 온몸으로 외치는 미친듯한 반짝거림이 좋음😬

 

 

 

 5. The Russian Sapphire Wave Tiara 

러시아 제국의 마지막 차르인 니콜라이 2세의 어머니 마리아 표도로브나가 가지고 있던 티아라.

그림 속 브로치는 1927년 경매에서 팔린 것이 확인 되었으나, 나머지 보석들은 혁명 때 분해, 판매 되어 현재는 행방을 알 수 없음.

러시아 황실의 보석은 "이래서 혁명이 일어났군아ㅉㅉ"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화려한게 매력...

 

번외-

The Cambridge Lover's Knot Tiara - 디자인은 솔직히 취향 아닌데 다이애나가 쓴 게 좋음.,, 상상 속의 Princess Tiara 그 자체인 사랑스러움✨ (정작 다이애나 본인은 이 티아라가 무거워서 별로 안 좋아했다고)

 

 

The Girls of Great Britain and Ireland Tiara- 디자인 보다는... 티아라의 이름이 좋다. ㅋㅋ

 

 

 

 

yunicorn